시진핑 먹방 금지령에
중국인들 먹방 타격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음식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중국의 일부 인터넷 먹방이 금지되었었습니다. 2020년 8월 13일 중국 펑파이 신문은 최근 국영 중국 중앙 TV가 음식을 낭비하는 먹방을 비판하는 방송을 내보내자 일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 폭식 먹방 방송을 금지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틱톡과 콰이서우 등 중국의 유명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먹방’ '대위 왕(大胃王·대식가)' 등을 검색하면 ‘문명한 먹방, 식량을 아끼자, 식량 낭비 금지, 합리적인 식사문화’라는 문구가 뜨기도 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언론은 지난 11일 시 주석이 최근 음식 낭비 현상이 가슴 아프다며 음식 낭비를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식량 생산은 매년 풍족하지만, 식량 안보 위기의식은 여전하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강아지 먹방이런 금지령으로 중국 내 음식 절약 캠페인이 이어지면서 먹방 방송이 큰 타격을 받은 것인지 다양한 먹방이 등장하였습니다.중국 웨이보에는 일부 애완견 주인들이 자신의 개가 위가 가장 크다는 의미의 대위왕으로 내걸고 먹방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올려놓은 동영상을 보면 개에게 100여 가지의 간식과 더불어 1.5kg짜리 소 심장을 먹이고 닭 다리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먹게 합니다.이미 배가 불러 고통스러워하는 개에게 더 먹이거나 심지어 고추를 강제로 개의 입속에 집어넣는 장면과 함께 매운 음식을 억지로 먹은 개의 눈이 충혈돼 눈물을 흘리는 듯한 장면까지 방송이 되었습니다.이 강아지 먹방은 한동안 많은 논란거리가 되었으며, 대위왕의 아이디는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개들에 학대에 가까운 이런 먹방을 시키다니 말도 안 된다며 영상 주인을 비판했습니다.
신비한 물을 마시는
일명 물 먹방시진핑이 먹방 금지령을 내린 이후 많은 중국인들은 음식 대신 물을 마시는 먹방을 선택했습니다. 다양하고 예쁜 유리컵에 물을 넣어 마시거나 바다 포도 같은 물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물 먹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명 ‘허보(喝播)’ 시대가 왔습니다.
또는 대형 주사기 안에 색소를 탄 물들을 넣어 마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물 먹방이 공개되자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물 안에 넣은 색소들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해하는 네티즌들도 있었습니다. 실제 중국인들이 마시는 각 색상의 물들은 색소나 음료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히 물 먹방뿐 아니라 물을 얼려서 먹는 일명 얼음 먹방이 유행하기도 했었습니다. 꽃을 안에 넣고 얼린 얼음, 색소를 넣고 얼린 얼음, 얼린 얼음을 그릇으로 그 안에 다른 것을 올려 먹는 등의 다양한 방법들의 얼음을 먹는 영상들을 올려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중국인들을 따라 하는 물 먹방과 얼음 먹방 영상들이 게재가 되어 물 먹방과 얼음 먹방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이번엔 술 먹방까지 마실 수
있는 건 다 마셔버리는 중국인중국의 한 언론사에 따르면 술 먹방은 올해 초부터 틱톡(중국판), 콰이쇼우(快手), 등 주요 영상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였습니다. 이 영상 속에는 각종 술을 주제로 한 일종의 음주 방송 영상이 유행하기 시작되었습니다.
일부 왕홍은 500ml 페트병에 바이주를 옮겨 담아 원샷 하는가 하면, 맥주 10병을 순식간에 마시는 이들도 보였습니다. 또한 단시간에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면 위압이 순식간에 증가하여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아져 건강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먹방이 금지되자마자 먹방을 대체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오히려 기존 먹방보다 더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중국 먹방에 대해서
최대 1700만 원 벌금중국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작년 베이징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반식품낭비법 초안을 심의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법 초안에 따르면 현급 이상 정부는 매년 식품 절약 업무 내역을 공개하고, 정부 부처와 공기업은 공무 접대, 회의, 연수 교육에서 음식 낭비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또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을 보여주는 먹방은 금지되어 당국은 시정명령을 내릴 수도 있었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방송을 하면 1만 위안(170만 원)이 상 10만 위안 (약 17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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