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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중국인이라는 중국 또 시작인가?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4. 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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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중국인

틱톡에 가수 아이유의 국적을 중국으로 표시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일 쇼트품 기반의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에서는 최근 게재된 한 아이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유의 공연 영상과 또 한 명의 젋은 여성의 영상을 붙여 만든 콘텐츠로 아이유에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또 다른 여성 쪽에는 캄보디아 국기를 넣었습니다.해당 콘텐츠 성명란에서는 간체자로 중국인(#中国人)’  캄보디아(Cambodia)’ 라고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두 여성 중 누가 매력적인가를 판단하도록 유도하는 콘텐츠입니다.

수많은 한국 이용자가 한국어·중국어·영어 등으로 항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K-에 관심이 적은 외국인들이 이 콘텐츠를 보고 아이유를 중국인으로 오해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계장에 올라온 영상에 댓글이 수천개에 이르자 운영자가 댓글 기능을 중지하였지만, 여전히 아이유의 국전 표기는 바뀌지 않고 있고 여전히 적지 않은 외국 이용자가 국적에 대한 의심 없이 둘 중 누가 더 매력적인지에 대해서만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유의 국적을 중국으로 오해하게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말 중국의 한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틱톡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는데 아이유와 닮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얼굴 외에도 표정과 스타일링까지 아이유를 연상케 해 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틱톡 영상 중 보정 효과 적용이 없어지는 순간 아이유와 닮지 않은 본래 모습이 살짝 드러나면서 딥페이크 기술이 적용됐다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아이유는 중국사람
하지만 비난 대상

앞서 아이유는 과거 인터뷰가 문제가 되면서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문제가 된 아이유 인터뷰는 지난 2016년에 촬영된 영상으로 당시 아이유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일본 각지에서 보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한 연예 전문 블로거는 아이유 캡처 사진과 함께 아이유 인터뷰에서 대만이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과 합쳐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아이유 팬들은 아이유가 국가가 아닌 지역에 대해 얘기한 거라면 번역 오류라고 했지만, 대만을 중국과 일본 사이에 언급한 것도 이상하다며 어떻게 생각하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27일 오후 기준 약 52만 회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으며, 댓글은 1 6000개를 넘어섰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대만과 중국을 나란히 놓는 것부터 말이 안 된다며 팬들 해명은 설득력이 없다고 중국을 모욕한 것이라며 인터뷰 내용을 비파 했습니다.

이에 대한 논란은 중국 정부는 대만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하나의 중국이라는 틀에 대만은 중국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지 않는 연예인은 퇴출시키는 움직임까지 보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한령속에서도 아이유
인기는 고공행진

아이유의 신곡 샐러브리티가 발매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해외 팬들도 아이유의 컴백을 반기고 있으며 필리핀, 태국, 대만, 중국 등 해외 팬들은 아이유의 컴백을 알리고 축하하는 각종 이벤트를 열어, 아이유를 응원했습니다.
 
아이유의 샐러브리티는 2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음원 사이트 멜로네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음원 강자 면모를 또 한번 증명했습니다.

또한 2019년 한국에서 방영했던 호텔델루나는 한한령속에서 많은 중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당시 중국에서 아이유와 호텔 델루나의 인기는 기대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아이유가 가수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의 인기 스타 검색어 순위에서 그는 줄곧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에 대한 관심이 호텔 델루나로 이어지면서 당시 방영한 국내 드라마 가운데 현지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당시에 드라마와 아이유에 관련된 검색어가 수시로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이치이의 대만 버전에서 10 42만여 명, 11 49 5000여 명이 동시 접속해 드라마를 신청했습니다.

실시간 동시 접속자수 평균 10만 명이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호텔 델루나에 4배 이상 많은 이들이 갑자기 몰린 것은 중국에서 이를 보지 못하는 이들의 우회 접속해 시청했기 떄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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