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AI 가상 아이돌에 선생님까지? AI 주력 시장은 바로 중국이라는데?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3. 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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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아이돌 시대

언택트 시대가 지속되면서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란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말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입니다.
 
최근 메타 벅스 속에서도 논란이 된 가상 걸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롤이라는 한 단어로 잘 알려진 인기 PC 게임 리그오브젠전드의 게임 캐릭터(아리, 아칼리, 이블린, 카시아)로 구성되어 있는 그룹입니다.
 
이 그룹이 논란이 된 건 지난달 MORE라는 신곡을 발표하면서부터입니다. 신곡에 난데없이 중국인 설정의 새 캐릭터 세라핀 K/DA에 등장하게 됩니다. 현실 세계 케이팝 걸그룹에서도 중국인 멤버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중국어로 케이팝을 부른다는 건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거기에 한국 구미호 설정의 아리를 밀어내고 센터를 차지하는 모습에 국내 팬들이 많은 항의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늙지 않는 가상 아이돌

BBC 코리아는 K/DA가 데뷔한 2018년 분석 기사를 내면서 전문가를 인용해 그들의 장점을 이렇게 꼽았습니다. 말 그대로 가상세계 속 아이돌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군대를 가서 회사 주식을 떨어트릴 일이 없고, 사생활 문제 등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재창조가 가능하다며 여러 방면에서 가상 아이돌들도 많은 장점이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를 보면 아바타 X 익스피리언을 결합한 AE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애스펙트(aspect) 결합해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에스파에 대해 실제 멤버는 네 명이지만 모두 아바타를 갖고 있어 마치 여덟 명이 활동하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인간 멤버와 아바타가 다른 개체로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멤버는 4명이지만 인간 멤버가 쉴 때 아바타 멤버가 대신 활동할 수도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사실 가상 아이돌 자체는 그리 낯선 개념은 아니므로, 컴퓨터 그래픽이나 AI 등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상 캐릭터를 대중문화 산업에 녹이려는 시도도 꾸준히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1998년 국내 최초 사이버가수 아담은 3D 캐릭터에 실제 가수의 목소리를 입힌 것이었지만,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AI 아이돌 린나 등은 머신러닝을 통해 인간의 목소리와 몸짓을 흉내 낼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중국 커다쉰페이 총재
이수만에게 지속적인 러브콜

SM에 따르면 후위 총재는 최근 열린 제1회 세계 문화산업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문화산업의 결합에 의한 새로운 기회 창출을 주제로 화상 연설을 하면서 이 프로듀서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날 연설에서 후위 총재는 사람들은 K 팝이 한국 대중음악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발전한 형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K 팝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산업과 소비 시장의 변화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내리고 창조해 낸 산업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K 팝은 대중이 원하는 아이돌과 콘텐츠의 결합이지만 본질에서는 3차 산업혁명의 구조와 발전 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창조한 새로운 산업 모델"이라며 K 팝 발전을 이끈 이 프로듀서의 업적을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AI가 사람을 가르치는 시대

AI가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시대가 이미 왔다며 주역은 에데데크 스타트업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NL),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분석 등을 교육에 도입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그중 세계 최대 에드 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 원격학습 플랫폼 위안 푸다 오는 올해에만 10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두 차례 유치하며 기업 가치가 150억 달러(약 17조 원)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미 데이터 연구기관 홀론IQ 오는 2025년쯤엔 에드테크 분야에서 10억 달러 이상 시가 총액의 상장 기업 수가 100개를 넘길 것으로 전망하며, 최 대표는 한국 교육 시장은 40조 원, 미국은 800조 원에 가깝다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글로벌 에드 테크는 중국과 미국이 이끌고 있으며, 중국의 최대 강점은 막대한 수의 사용자로 알려졌습니다. 창업 8년 만에 데카콘이 된 위안푸다오는 중국에서만 가입자 4억 명을 확보해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치 EBS처럼 하루 종일 온갖 분야의 강의 영상을 제공하고, 방송 중엔 실시간 질의응답도 받고 있습니다. 학생이 자신의 학년과 학교 이름, 공부하기 원하는 과목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춘 모의고사 시험 문제를 받아 연습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면, 1~2초 만에 답과 풀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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