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 식품안전성
논란 도대체 왜?중국에서 식품 안전성 문제가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지된 약물을 먹여 키운 양고기가 버젓이 유통됐습니다.
허베이성 양 사육 중심지 창저우(滄州)의 일부 농민이 양의 살코기 비율을 늘리기 위해 사료에 몰래 ‘살코기 성장촉진제’를 섞어 먹여왔으며 이를 통해 마리당 50~60위안(약 8천700~1만 원)을 더 받아왔다고 알려졌습니다.살코기 성장촉진제는 지방분해를 촉진해 살코기 비율을 높이는 약물, 클렌부테롤로 사람이 먹으면 암과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어 200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약품이기도 합니다.
중개상은 양 운반 차량에 성장촉진제를 먹이지 않은 양을 몇 마리 섞어 놓고 이양들을 검사받도록 해 판매 과정에서의 검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CTV는 도살장에서 양들을 검사한 결과 모두 성장촉진제가 검출됐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창저우 당국은 방송이 나간 후 관련 업체 책임자를 검거하고 문제가 된 양고기는 밀봉 보관했으며, 살코기 성장 촉진제 공급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쥐로 만든 양고기
표백제 담근 닭발당시 뉴스
2013년 중국은 일명 ‘식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쥐고기를 가짜 양고기를 만든 업자 등 육류 관련 식품 사범이 대거 체포됐다고 경화시보 등이 보도하기도 했었습니다.
단속된 사례를 보면 병들어 죽은 돼지나 닭고기를 시중에 유통한 것은 물론이고, 쥐고기를 양고기로 둔갑시켜 당시 큰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장쑤성 우시에선 쥐와 여우, 밍크 야생 동물 고기를 몰래 사들여 젤라틴과 소금 등을 넣어 가짜 양고기 제품을 만든 일단 63명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2009년 이후 50여 곳에 아지트를 차려 놓고 가짜 양고기 제품을 만들어 상하이와 장쑤성 일대에 1000만 위안 (약 18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공안 당국은 이들 체포에 200여 명의 경찰력을 동원했습니다. 내몽고에서는 저질 오리고기에 조미료를 넣어 가짜 소고기 제품을 만든 일당이 검거되기도 하였습니다.구이저우성 공안 당국은 구이양에서 닭발을 표백제 쓰이는 유해 물질은 과산화수소에 담근 뒤 향료와 식초 등을 섞어 가공한 일당 6명을 구속하기도 했었습니다.
밀도살 등으로 검역을 거치지 않은 고기를 유통한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리아오닝성 번시에서 생산된 냉동육은 검역을 전혀 거치지 않았지만, 중국 7개성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정상 제품보다 저렴한 데다 얼린 고기라 육안으로는 품질 구별이 어려워 당시 한화 108억 원 추가 판매되기도 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농약에 오염된 양고기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산시 성에서 작년 7월 불법으로 도살한 양고기에서 농약 냄새가 심하게 났고 고기 색깔이 검었지만, 그냥 얼려서 불고기 식당에 팔았습니다. 이 고기를 구워 먹은 사람이 농약 중독으로 목숨을 잃어 심각성을 일깨웠습니다.훠궈 먹은 남성 머리에서
수백 마리 기생충 발견이뿐만 아니라 2019년 덜 익은 돼지고기와 양고기를 먹은 중국 남성의 뇌에서 조충이 발견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중국 절강성 동부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하는 주 씨는 돼지고기와 양고기가 들어간 훠궈를 요리해 먹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주 씨는 심한 현기증과 두통을 겪으며 간질 발작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가까운 병원에서 뇌를 스캔 한 결과 병변과 석회화가 발견됐지만 병원비를 많이 쓰고 싶지 않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주 씨의 발작 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결국 그는 절강 대학병원으로 가 MRI 검사를 수행했고 뇌에서 조충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 주치의는 훠궈의 돼지고기와 양고기에 있었던 유충이 그의 뇌로 옮겨갔을 것으로 보인다며 뇌와 폐주위에서 발견된 기생충의 수가 수백 마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환자 주 씨는 매운 국물이 담겨 있어서 고기가 제대로 익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후회했습니다. 이후 의료진은 주 씨의 몸에 있던 기생충과 알을 제거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기생충 감염은 주로 위생 관념이 떨어지는 나라의 농촌 지역에서 발견하지만, 종종 선진국에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뉴욕의 환각과 방향 감각을 상실한 환자에게서 뇌 조충이 발견돼기도 했습니다.
고기에서뿐만 아니라 2005년 한국에서 중국산 김치, 고추장 등에서도 기생충 알이 나와 당시 큰 논란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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