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능 프로그램
대만 배우 사망대만계 캐나다 모델 겸 배우인 가오이샹이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2019년도에 일어났던 이 사건은 중국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나를 쫓아봐(追我把)’를 찍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이 곧바로 응급조치를 한 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웨이보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출연자들을 70층 높이의 건물을 밧줄을 잡고 오르게 하는 등 체력적으로 무리한 요구들을 해왔다는 지적과 극한에 도전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인데다 제대로 된 응급 의료 대비가 안 돼 있었다는 점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만의 한 매체는 ‘가오이샹의 사망에는 매우 나쁜 대기 오염과 추운 날씨, 거기에 더해진 격렬한 운동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하는 전문의의 소견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대만 의사인 수이펑은 타이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5세에 불과한 그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대기 질과 기온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그가 쓰러졌을 당시 촬영지의 대기 질은 PM2.5 농도가 100을 넘는 상황이 몇 시간째 계속됐고 기온도 섭씨 10도 아래로 떨어진 날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수이펑 의사는 ‘찬 공기와 대기오염이 결합되면 심폐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젊은 사람의 정상적인 심장 혈관도 이런 상황에서는 위협을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수면 부족이 더해지면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대만 배우 가오이샹은 다양한 원인과 추측성 기사들만 있을 뿐 정확한 사유는 아직까지도 밝혀진 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오이샹은 대만 태생으로 루이뷔통 전속 모델로 활동했으며 할리우드 영화와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넓혀 오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가오이샹의 사망 사고 소식이 퍼지며 파장이 확대되자 해당 방송국은 이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많은 가오이 상의 팬들은 애도를 표하였으며, 안타까운 심정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프로그램이 폐지되면 뭐 하냐 이미 그는 돌아올 수 없는데 등등의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와 프로그램을 비판하는 여론 또한 강화되기도 하였습니다.대만 방송인
모든 건 한국 때문중국 예능 촬영 중 사망한 배우 가오이샹에 관한 대만의 방송인 재키 우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역시 책임이 있다며 한국 예능 방송계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재키 우는 ’한국 예능에 리얼리티 열풍이 불었고, 이를 중국이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쁜 방송계 관습마저 전해졌다고 발언하였습니다.
그는 한국인과 한국 프로가 모든 걸 망쳐가고 있다며 한국 예능 프로그램은 정말 멍청한 것밖에 없다는 등 공격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중국 현지인들은 한국인의 문제는 뭐야? 중국이 화낼까 봐 두려운가 봐? 등등 재키 우의 발언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글들이 되려 올라와 재키 우를 비난하는 목소리들이 더욱 커지기만 했습니다.실제 한국 방송은
어떨까?과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도전! 지구탐험대는 방송사와 제작진의 소홀한 방송 준비로 인해 출연자가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돼 사망하고 또 다른 출연자 개그우먼 정정아가 아나콘다에 물려 크게 다치는 등 논란을 일으키다 결국 이 프로그램도 폐지된 바 있습니다.
故 김성찬은 1999년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으로 태국과 라오스 접경 지역에 체류하던 중 급성 말라리아에 걸려 45세의 나이에 사망하기도 하였었습니다.이 같은 사건들이 재조명을 받았던데는 정글의 법칙이 계속해서 논란거리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태국에서 대왕조개는 채취할 경우 2만 밧 (약 76만 원) 상당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는 멸종 위기종인데, 이 멸종 위기종을 채취하고 시식까지 하여 다시 한번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2004년도에는 KBS 오락 프로그램 '일요일은 101%'에서 녹화 도중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이대 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망한 이유가 한국의 예능프로그램 탓이라고 하는 데에는 많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어느 방송 사건 시청률만 생각하지 말고, 출연자의 안전을 최고 순위로 두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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