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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동업자 실형 선고... 허닭 27억원 횡령한 죄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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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과 회사를 운영해 오던 동업자가 회사에서 2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고 밝혀졌습니다.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인데요. 이에 대해 허경환은 직접 심경을 밝히며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에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허경환의 동업자 양모(41)씨에게 징역 3년6개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에서는 양모씨의 횡령액과 피해 금액이 상당한 편이고 타인의 돈을 편취해 갚지 않은 태도 등을 바탕으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재판부는 "피해 회사의 회계와 자신이 운용하고 있던 회사들의 회계를 구분하지 않고 뒤섞어 운영하고, 저지른 범행으로 부터 횡령액이 27억원을 넘었다"며 "피해 금액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사기로 타인에게 얻은 돈 1억원을 범행 시점부터 9년이 넘도록 전혀 갚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3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범죄에 해당하는 해동으로 얻어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못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양모씨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허경환이 대표로 있으며 운영해 온 닭가슴살 식품 유통업체에서 27억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아 기소된 바 있습니다. 

그는 감사 직책을 맡아 회사에서 일하며 실제 회사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통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법인 통장, 인감도장, 허경환의 인감도장 등을 보관하며 회사에 자금을 빼돌렸다고 합니다. 그는 본인이 별도로 회사를 운영하며 필요한 자금이 생기면 허경환과 함께 운영하던 회사에서 돈을 빼내 총 600여 차례의 계좌이체를 통한 횡령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또한 허경환의 이름을 빌려 주류 공급 계약서에 서명하는 등 여러 범죄를 저지르는 등 대담한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허경환 이같은 판결이 난 것에 대해 개인 SNS를 통해 조심스럽게 언급했습니다. 

그는 "개그맨으로서 웃음을 줘야 하는데 부담을 주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꾹꾹참고 이겨내오며 조용히 진행하던 일인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다"며 관심에 대해 언급하고 "믿었던 동료로부터 배신을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모두 많이 놀라고 응원도 해주시면서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비싼 수업료이긴 하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는 회사가 더 탄탄해 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제는 허경환이라는 이름이 아닌 제품의 품질을 보고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제 개그에 미소지어 주시는 분들에게도 더욱 감사하며 방송과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내고 동업자 양모씨의 실형 판결이 나면서 한시름을 놓은 듯한 모습의 허경환이었습니다.

한편, 허경환은 개그맨 동료 김지민과의 결혼 약속에 대해 한 프로그램에서 언급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죠. 

허경환은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이같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혼기가 꽉 찬 남자, 총각남자가 이야기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한 허경환이었습니다. 함께 출연한 이지혜가 "김지민씨와 9년 뒤에 결혼을 약속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언급하자 허경환은 "그런 것이 아니라, 개그우먼 김지민씨하고 꽃거지 코너를 할 때 농담 삼아 서로 우리가 50살까지 결혼을 못하게 되면 너랑 나랑 같이 하자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C들은 김지민의 어디가 좋은 것인지 짓궂게 물었고, 허경환은 "좋다고 말한 적 없다. 그 때 당시에 서로 저는 꽃거지, 거지꼴을 하고 있으니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지 모르니 서로에게 예약을 걸어 놓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경환은 또 다른 연예인과의 소개팅을 약속한 것이 방송에 알려지기도 했었죠.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한 허경환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개그맨 동료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집을 방문해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최근 보여줬습니다. 허경환은 김원효와 함께 활동하며 앨범을 내거나 여러 방송에 출연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던 중 심진화에게 소개팅을 주선 받아 여러명의 여성들과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음이 맞는다고 생각한 여성과 다시 통화를 시도했고, 그 여성이 바로 레인보우 출신의 배우 고우리라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고우리는 허경환과의 식사 자리를 흔쾌히 승락하며 소개팅이 성사되었습니다. 둘의 사이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때는 전 체조 국가대표 선수 신수지와도 열애설이 나며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었죠. 

하지만 둘은 연인관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허경환 역시 "혼자 만의 사랑이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 프로그램에서 허경환은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사실 신수지양을 나 혼자 좋아했었다"고 고백했기 때문인데요. 신수지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지만 열애설 이후 서로 어색해 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1981년생인 허경환은 통영 출신으로 부산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3월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데뷔 전에는 부산에서 레크레이션 MC를 진행했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신동엽의 눈에 띈 허경환은 그의 권유로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되었고 합격했다고 합니다. 개그맨에 어울리지 않는 잘생긴 외모에 관리를 잘 한 몸매를 가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코너에서도 관리한 몸매를 자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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