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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독립 위구르족 주제에 금지령 내린 이것은 무엇? (+이유 및 현지 반응)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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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 하우스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었죠.
당국이 곧 이에 대한 접속 차단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많은 중국 네티즌들에게 당혹스러움을 안겨주었는데요.

클럽 하우스란?

2020 3월 출시된 음성 소셜미디어로, 업계 관계자나 친구들과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이나 글 등은 사용할 수 없고 음성으로만 대화 가능한 메신저입니다.

또한 마크 주커버그, 머스크 등 유명 인사들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대중들이 더욱 높은 관심을 가졌는데요.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 참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기존 사용자도 초대장을 무한대로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인당 2장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대화 내용 녹음은 물론 대화 기록도 남지 않는 등 폐쇄성을 띠고 있어 유명 인사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 룸이라는 채팅방을 만들면 여러 사람들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음성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형식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초대장을 받으려면?

기존 사용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을 할 수 있는 설계로 주변에 클럽 하우스를 사용하는 인맥이 없다면 사용하기가 힘들고 사용 가능한 기기도 IOS 기반인 아이폰만 현재 사용할 수 있어 현재 이 어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으로 기종 변경을 하고 있는 추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앱에서 가입신청을 하게 되면 기존 사용자들에게 가입 추천을 해주라는 메시지가 뜨고 기존 사용자가 그 메시지를 확인하고 초대장을 보내준다면 가입을 할 수 있게 되어 인맥이 없어도 충분히 클럽 스튜디오에 가입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미 언론에 따르면 클럽하우스 초청장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 등에서 최대 100달러 (한화 약 십일만 원)에 거래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클립 하우스 초대 코드가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에서 클럽 하우스란?

중국은 인터넷 검열이 매우 까다롭기로 소문이 난 국가이죠. 그렇기 때문일까요? 인터넷에서 자신의 생각을 즉 언론의 자유가 없어진지 오래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중국 웨이보, 바이두 등에서 시진핑에 관한 혹은 중국 공산주의에 관해서 비판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계정은 물론 사람마저 사라져버리는다는 아주 무시무시한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바도 여러 번 있었죠.

이런 이유에서인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클럽 하우스는 인터넷 망명이라고도 불리죠.

클럽하우스 안에서는 중국에 관한 진정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않았나 싶은데요.
 
실제로 클럽 하우스에 참여한 중국인들은 신장지구의 인권 탄압 대만 독립 문제, 홍콩 국가 보안, 가상 자산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었죠.

클립 하우스 금지/차단

이에 당국은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클럽하우스 접근이 막혔다고 보도했는데요.

일부 이용자는 클럽하우스 앱을 열려고 하자 오류가 발생해 서버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면서 화면 스크린샷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실제 클럽 하우스는 녹음도 불가능하며, 대화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자유로운 주제를 가지고 대화가 가능합니다.

클럽 하우스는 지난 주말 사이 중국에서 갑자기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많은 중국인들은 클럽 하우스의 접속 차단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지만 당국이 예상보다 빨리 움직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
 

실제 웨이보에 클럽하우스 막힌 이유를 묻는 네티즌

스탠퍼드대 사이버 정책센터의 그래엄 웹스터는 몇 년 전에는 문제가 생긴 뒤에야 검열 당국이 나섰다면 이번에는 폭넓은 접근이 가능해지기 전에 국경을 넘는 이 공간을 닫아버렸다고 블롬버그통신 말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중국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등 여러 가지 어플들이 이미 금지된 상황이기도 하죠.
 
이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클럽하우스 접속 차단과 관련해 구체적 상황을 알지 못한다 면서도 대만, 신장 등 중국이 핵심이익으로 여기는 민감한 이슈가 다뤄진 것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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