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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7급 공무원 사망 충격적인 이유 (+유족 반응 직장내 괴롭힘 자살)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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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자로 얼굴을 알린 바 있는 A씨가 얼마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과 동일인물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했습니다. 

지난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던 공무원  A씨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최연소 7급 공무원으로 얼굴을 알렸던 여성분과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입니다. 그녀는 방송을 통해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자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었던 인물인데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해 온 A씨는 주변 직장 동료로 부터 괴롭힘을 받아왔다는 논란도 함께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재택 근무 중 자택에서 사망했고, tvN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서울시립미술관 측에서도 확인한 바 있다고 하는데요. 

미술관 측은 직장내 괴롭힘 의혹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고,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1년 동안 미술관에서 학예연구부서 일을 한 바 있다고 하는데요.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나오는 왕따 이야기는 들은 바 없다"면서 "부서, 업무를 바꿔달라고 요청하거나 업무적으로 힘들다는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다"며 괴롭힘에 관해 부인했습니다. 

한편, A씨는 방송 출연 당시 22살에 공무원에 합격했고 85.4: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7급 공무원에 합격했던 사실을 알린 바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준비해 합격한 공무원으로 일하던 중 사망한 그녀의 상황에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공무원은 민원인을 상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로 부서 내부 행정 업무, 감사 자료 제출, 직원들 입금 지급 업무 등을 한다"고 말하며 본인의 하는 일에 대해서도 설명했었는데요. 원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연극영화과를 전공하기도 했다는 그였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9월에 개강하기 전에 교재를 사서 학교에 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꼬 학교에 가기가 싫어졌다"면서 "강의실 가는 길에 중도 휴학 신청서를 제출하고 교재로 환불하고 집으로 돌아와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9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모두 떨어졌던 사실을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1년에 보통 3번 있는 시험에서 모두 떨어졌었다"면서 "그 다음해 까지 기다리는 동안 7급을 준비하게 됐다. 아버지가 7급에 붙으면 차를 사주시겠다고 해 차 사진을 앞에 붙이고 공부했다"며 힘들게 공부했던 공무원 준비 기간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이렇게 방송에서도 얼굴을 보이며 공무원으로서 일하는 본인의 모습에 대해 공개했던 A씨가 사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좀 더 자세히 밝혀야 하겠지만, 방송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공감한 바 있는 시청자들은 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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