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2020년부터 온라인 도박 금지령을 내린 뒤 캄보디아에 체류하던 중국인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8일 캄보디아 데일리 등 매체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최대 항구도시 시아누크빌,베트남 접경도시 바벳 등에 있던 중국인들이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시아누크빌은 항구도시로서 산업 물류시설이 들어와야 캄보디아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지만,카지노는 대부분이 중국 업체들의 소유로 중국인이 이용해도 수익금은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이런 개발로 인해 땅값은 상승하고 임대료가 올라서 기존 캄보디아 상인들은 변두리로 밀려나는 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기존의 매장을 소유한 캄보디아 상인들의 매출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죠.
그 이유는 중국인들은 중국인들이 차린 식당이나 가게로 가기 때문이죠.이렇게 기존 식당의 주인은 손님이 끊겨버리는 현상으로 만들어 버렸는데요.
실제로 이쪽에서 장사를 하던 캄보디아 상인들의 주된 손님들은 유럽배낭여행객들이었는데,이곳에 중국인들만 가득 차자 유럽 손님들의 발걸음마저 되돌려버린 거죠.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캄보디아 현지 상인들은 점점 설자리를 잃게 되는데요.
이렇게 도시 전체가 중국 파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아누크빌의 경우 중국인들에 의해 난개발과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킨 바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카지노호텔 등 부동산 개발 또는 도박장 운영에 관련된 인력들로,이들에 범죄 행위가 끊이지 않기도 했습니다.
불법을 일삼는 행위
살인,매춘,인신매매 등의 사건이 중국인들에 의해 일어났고,최근에는 이들에 의한 마약 밀매까지 성행하면서 캄보디아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기도했었죠. 특히 최근에는 전세기 두 대를 동원,수백 명의 중국인을 추방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시아누크빌에서 중국인이 불법으로 건축하던 건물이 무너지면서28명이 사망하고26명의 부상자를 낸 사고를 계기로 시아누크빌에서 진행되고 있던 건설 현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도 했었죠. 수백 곳에 이르는 공사 현장 대부분이 중국 자본에 의한 것으로,사실상 중국인들을 겨냥한 조치이기도 하는데요.
또 캄보디아에 들어온 중국인들이 자국민들의 사업 영역에까지 손을 대자 기념품 판매,택시 트럭 운전,이발,마사지 등 서비스 일부 업종에 대해 외국인의 취업 제한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캄보디아는 그래도 나름 문제점을 빨리 찾아 해결을 하고 있는 것을 보이는데요.
또한 이민국 훈센 총리가 캄보디아의 모든 온라인 및 오프라인 도박사업을 금지한 후6000명의 중국인이 프놈펜과 시아누크빌을 떠났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민국 대변인 께오 반탄은 이 숫자가 단기 여행 비자 및 장기 비자 소지자들 모두 포함한 것이며,여행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도박 금지의 여파를 뚜렷이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화가 되는 걸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또한 중국인들이 연루된 온라인 도박은 캄보디아 내 도박 증가 및 불법 대부업과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납치 감금 등의 사건을 일으키기 지도 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온라인 도박을 통해 마약 보이스피싱 등 범죄 자금의 세탁이 이러우진다는 의혹도 커지기 시작했었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캄보디아는 중국이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일대일로의 폐해가 드러나는 곳이라고도 지적했는데요.
캄보디아의 온라인 도박 금지 정책 발표 이후 중국은 해당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캄보디아와 협력해 법 집행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도박 금지 정책 발표 이후12만 명이떠난 걸 놓고 도리어 중국인들이 캄보디아의 온라인 도박 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캄보디아 사람 입장에서 보면 중국인들이 떠나는 것이 정말 잘 된 일일 수도 있는데요.캄보디아도 까딱하면 하나의 중국이라는 정책을 내 새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캄보디아 쪽에서도 빠른 대처로 캄보디아가 중국화 되는 걸 막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