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왕따가
된 중국사건은 2019년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보고되고 나서부터 반중 정서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초에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인민 대회당에서 ‘전국 코로나 방역 19 표창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거대한 노력을 쏟아부어 코로나19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걷었다며, 코로나19와의 투쟁에 적극 참전한 당과 정부, 국민 등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현재 인도 상황
이런 표명은 전 세계인들이 반중 정서를 키우는 것에 한몫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를 전 세계에 퍼뜨려 놓은 후 자신들이 제일 먼저 코로나를 극복했다며 ‘자축’ 하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중국 내에서는 애국 정서가 더욱 강해지고 있는 반면 많은 나라들은 중국에 안 좋은 감정만 더욱 커져가고만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미국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완전히’ 끊겠다고 말하여 당시 큰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중국 최악의
2020년였을까?중국이 인도 조롱한 사건 출처- 웨이보
2020년도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 빼고도 국내외적으로 직면한 거의 모든 문제에서 중국은 국제사회의 여론과는 정반대로 움직여 전 세계인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중국과의 경제협력으로 큰 이득을 보던 국가들조차 중국에 등을 돌렸으며 그 결과 중국은 천안문 사태 이후 공식적인 ‘왕따’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출처-新华网 (신화왕) 유럽 코로나 당시 상황
이슬람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반미 성향의 방송사 알자지라의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올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룬 경제 대국이지만, 시진핑의 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외교적으로 약화된 상태에서 새해를 맞게 됐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경제적 고립 심화미국에 의한 중국이 ‘경제적 고립’도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응할 수 있는 ‘인도-태평양 공조’에 가담할 수 있는 파트너로 EU, 아세안, 일본, 인도, 대만, 한국을 언급했고 이런 동맹국 간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구상도 발표했습니다. ‘경제번영 네트워크(EPN, Economic Prosperity Network)로 이름 지어진 이 글로벌 공급망에는 G7 이외에 러시아, 호주 인도를 초청하여, 이 네트워크로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었습니다.
전랑 외교 중국
미움받다시진핑 시대에 들어 중국 외교는 약자는 짓밟고, 강자는 속이는 경향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마저 중국의 반칙을 바로잡지 못하면, 미국보다 약한 나라들은 개별적으로 중국을 사실상 상대하기가 불가해진다는 판단입니다. 2020년 중국 외교는 정공법과 속임수가 섞인 전랑 외교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유연한 외교로
방향 바꾸나출처- 인민망
하지만 이런 갈등이 점점 심화되자 중국이 서서히 외교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블룸 버크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본래 외교 방식은 전랑 외교( 늑대 외교란 말로, 공격적인 외교)를 포기하고 유연한 외교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인민망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31일 공산당 고위 간부를 상대로 한 강연에서 ’사랑받을만하고, 신뢰할만하며, 존경받을 수 있는 외교정책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국제무대에서 중국을 이해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이들을 연합시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겸손하고 솔직하게 세계와 소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시진핑 주석의 태도를 보면 확실히 중국이 본래 추구하던 외교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외교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실제 중국이 추구하던 전랑 외교 방식을 보면 호주와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고, 필리핀 등 남중국해 연안 국가들과의 마찰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 평판도 날로 악화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실제로 국제적 여론조사 업체인 퓨 리서치가 지난해 10월 중국에 대한 평판 조사를 한 결과, 14개국에서 최악의 선호도가 나와 국제적 왕따를 입증해 주기도 했습니다. 과연 앞으로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외교를 펼칠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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