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 79층짜리
건물이 바람에 휘청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79층짜리 초고층 건물이 갑자기 흔들려 입주 상인들과 고객들이 긴급히 대피해야만 했던 소동이 최근에 벌어졌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18일 오후 한시 50분경 중국 선전시 푸틴(福田) 구 화창베이(華强北)에 있는 지상 75층 규모의 SEG 플라자가 좌우로 크게 흔들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건물은 오후 2시 40분쯤 폐쇄되었습니다.
높이 355.8m의 싸이거 빌딩은 지상 75층 지하 4층으로 총 건축면적 17만㎡의 선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1996년 1월 착공해 1999년 9월에 준공되었습니다. 건축 당시 2.7일마다 한 층씩 올라가는 엄청난 속도로 공사가 진행돼 이 건물은 선전을 대표하는 건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건물이 흔들린 이유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시 당국은 선전 주변의 지진관측소 자료를 점검한 결과 당시 지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 예비조사 결과 건물 주변의 지반에 어떤 균열도 없었고 건물 외벽에도 아무 손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가벼운 바람에도 건물이 흔들린 가장 큰 이유로는 부실 공사를 꼽았습니다.중국에서 부실공사로 인해 이와 같이 건물이 붕괴됐던 적은 한두 번이 아닌 일로 대중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중국 푸젠성 코로나19
격리 호텔 붕괴가장 최근에는 중국 푸젠성에서 발생한 호텔 붕괴사고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해당 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격리 시설로 이용됐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취안저우시 소재 신자 호텔 붕괴 현장에서 38명을 구조했으며 시체 10구를 수습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주차장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 54초쯤부터 진동과 함께 붕괴가 시작돼 완전히 무너지는데 단 2~3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 목격자는 집에 있는데 갑자기 큰 폭발음이 나 배란다로 나가보니 맞은편 호텔이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붕괴된 신자 호텔은 하루 숙박비가 100위안( 약 1만 7000원) 가량으로 저렴하며 저장성 원저우 등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격리하는 시설로 활용되었어서 당시 격리를 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큰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또한 호텔 증축 공사 과정에서 7층 사무실 유리창이 여러 장 깨진 적이 있다고 주장한 바에 따르면 건물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졌을 가능성이 매우 컸었습니다.특히 사고 당일 호텔 건물 1층의 6개 점포 가운데 슈퍼마켓이 있었던 2칸의 빈 점포에서 개조 공사를 하던 현장 근로자들이 기둥 변형 현상을 발견한 뒤 건물주에게 전화를 걸어 이상 현상이 발견됐다고 알려줬지만 불과 3분 만에 호텔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중국 산시(山西) 성 린펀(臨汾) 시
2층짜리 식당 갑자기 붕괴중국 산시(山西) 성 린펀(臨汾) 시의 한 조용한 시골 마을인 천좡(陣庄)촌에서 한 식당이 갑자기 붕괴 사고가 일어나 29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펑파이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2020년 8월 29일 아침 천좡촌에서 제일 규모가 큰 쥐셴(聚仙)식당에는 올해 80세 생일을 맞은 마오씨의 팔순 잔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이날 많은 마을 사람들 약 57명이 모여 아침을 먹고 축하 공연을 관람했었습니다. 1층 연회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던 오전 9시 40분 정도에 손님들 머리 위로 철골 구조로 된 2층 천장과 1층 콘크리트 구조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이날 사고를 당한 57명 중 29명이 숨졌고, 중상 7명을 포함해 29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우시
시강루 고가도로 붕괴2019년 10월 10일 오후 6시 10분 우시 시강루의 312국도 K315 구간 고가도로 기둥 한 쪽이 붕괴되면서 지나던 차량 3대 위로 붕괴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당시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차량과 정차 차량 중 주행 차량 두 대에 타고 있던 3명은 현장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 밖에 고가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은 승용차 3대, 트럭 2대 포함 총 5대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교통 운수부는 고가도로 위 철재를 수송하고 있는 과적 차량 때문에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중이 고가도로는 2003년 9월 공사를 시작 단 21개월 만인 2005년 6월 완공돼 운영이 되어 부실 공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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