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언론 치저즈자에 따르면 중국 바이두는 베이징 내달2일부터서우강 위안(首鋼园)에서자율 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인‘로보 택시’를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베이징 시민이 로보 택시를 기존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바이두의 아폴로고(ApolloGO) 앱을통해 택시를 예약해서 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정식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는 실제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타지 않으며 상차와 하차,주행 등이 모두 무인으로 제어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신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5G클라우드를 통해 다리 운전이 이뤄져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황에 개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바이두의 아플로 자율 주행 차량은 올해4월까지 이미1000만km이상의 거리 주행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중 완전히 안전요원이 타지 않고 테스트한 거라도15만km를 넘어 최근 중국 내에서 자율 주행 차량을 테스트한 기업 중 가장 거리가 길어 안전성에도 신뢰를 주었습니다.
또한 바이두는 향후3년 내30개 도시에서3000대 이상의 로보 택시를 운행하면서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구글이라고도 불리는 바이두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리고 있는 바이두는 인터넷 검색 사업으로 출발해 성공한 뒤 미래 주력 사업의 하나로 자율 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미국의 구글과 비슷합니다.두 회사는 시장조사 업체 내비건트 리서치가 발표한 자율 주행 기술 기업 평가 보고서에서 포드,크루즈와 함께 최상위 그룹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바이두CEO는 바이두 월드2020 9월에 열린 콘퍼런스에서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운행하는 자율 주행 택시 시스템을 공개해 무인 로보 택시를 곧 선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바이두는2021년5월2일 실제로 무인 로보 택시 운행을 시작하겠다는 보도를 냈습니다.불과1년도 되지 않아 무인 로보 택시를 현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런 성과에 바이두는 원격 운전 서비스 시스템이7년간의 기술 혁신 노력이 이룬 대가라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또한 바이두는 비상시나 차량 시스템에 이상이 있을 경우5G통신을 기반으로 한 원격 운전자 시스템은 안전 요원이 탑승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도 밝힌 바 있습니다.
운행 시간의 대부분은 자율 주행으로 처리하되 가끔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지원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원격 운전자1명이 하루에 수십 대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바이두는 계속해서 놀라운 성장 속도로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까지 기술로 혁신하는 바이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 이어 바이두 역시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기도 했었습니다.중국의 정보기술(IT)거인들이 잇달아 자동차 산업 진출에 나섰습니다.
바이두는1월11일 공식 성명을 내고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리 자동차와 손잡고 독자적인 전기차 업체를 설립할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국의 대형 기술기업들이 잇따라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는 전기차 사업에 속속 직접 뛰어들어 바이두에 앞서 알리바바는상하이 자동차,상하이시 푸동 신구 정부와 함께 스마트 전기차 제조사인 즈지(智己) 자동차를설립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현대 자동차 합작하거나 협력 중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전장부품사 앱 티브와 합작 설립한 자율 주행 기술 기업 모셔널을 이끌고 있는 칼이아그넴마(Iagnemma)CEO는11일 본지 서면 인터뷰에서 완전 자율 주행의 전 단계인 레벨4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확보해 안전성도 입증해 냈다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중국 상하이모터쇼가 열린 지난19일 행사장에서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와 추가적인 전략적 협약을 맺으며 바이두 아폴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현대차 그룹과 바이두와의 이번 협약은 현대차와 기아 중국 판매 모델의 스마트 기능을 위한 운영 체계 탑재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협력관계가 자율 주행 플랫폼‘아폴로’채용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