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오염된 많은 양의 소금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농지를 파괴시키고 있다며 사업 허가증,식품 사업 허가증 등이 있는 업체로부터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구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영상 속 수조 안에 가득 찬 소금물은 거무튀튀한 색을 띠고 있어 위생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고,배추를 뒤섞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굴삭기 또한 녹슨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이 배추는 당연히 한국에도 수출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다시 일궈졌습니다.이렇게 비위생적으로 절인 배추를 먹게 된다면 살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절인 김치였습니다.
중국산 김치 안 먹어
법률 미비로 한국에 널리 유통됐던 중국산 저질 김치를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는 뉴스가2020년에 보도된 적 있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7일 수출국 현지 생산부터 국내 유통까지 김치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해6일 국회 본회의에서 수입식품안전 관리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른 것으로,수입김치에 대해ADSWJS관리인증 기준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수입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으로, 2024년부터 인증 업체에서 생산한 김치만 국내 수입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수입김치는HACCP의무가 면제돼 한국산 김치와 동등한 안전 관리를 받지 않아 이로 인해 원재료와 부재료 위생상태 불량 식품 취급용 기계 기구류 위생관리 미흡 등 업소의 기본적 의무도 지키지 않는 업체로부터 김치를 수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실제로2020년1월 식약처가 발표한 해외 식품 제조업소 현지실사 결과는 충격적이기까지 했습니다.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페루와 브라질 등 남미 국가 업체들까지 폭넓게 이뤄진 실사에서458개 업소 중66곳이 위생관리 부량으로 적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식약처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한국의 식품안전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식약처는‘소비자 식품위생감시 워닝수입김치 취급 도소매업체 및 음식점,집단급식소를 직접 방문하여 위생 및 보관 상태 등을 조사하고 위생 우려 제품은 식중독균 등을 검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생 취약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만 수입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었습니다.위에서 본 중국산 절인 배추는 한국으로 쉽게 들어오지 못하지 않았을까라는생각이 듭니다.
한국 마라탕 대부분 위생 엉망
수입을 막고는 있지만 한국 식당 내 위생상태도 매우 심각한 것으로드러났습니다. 중독성이강한 매운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음식‘마라’전문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 결과2곳 중1곳은 식품위생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3일부터 지난5일까지 마라탕,마라샹궈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49곳과 이들 음식점에 원료를 공급하는 납품업체14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37곳이 위생 불량 등 식품 위생 법령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점검은 불시에 이뤄진 것으로SNS나 인터넷 블로그,언론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 대부분이었지만 방송을 통해 공개된 조리실을 보면 환풍기는 기름때에 찌들고 가스레인지는 시커멓게 그을려있는 위생 중 최악의 상태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더 큰 문제로는 재료를 공급하는 납품업체들이었습니다.일부 음식점은 제조 연 일일이 표시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 재료를 공급한 업체들14곳 중6곳은 영업등록이나 신고를 하지 않고 제품을 만들어 마라탕 체인점에 공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