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중국 부자들은 명품 역시 3년 쓰고 버린다고? (+중국 명품 쇼핑)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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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면 부자들이 많기로 매우 유명합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차 풀리면서 중국에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된 중국 면세점

한국 면세 사업 절반은 중국 것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나요?

2019 3월 찰스 첸 중국 국영 면세품 그룹(CDFG) 회장은 세계 면세 협회 (TFWA)가 주관한 한 콘퍼런스에서 말한 것이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사실상 한국 면세시장에 대한 선전포고로 받아 들여지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그의 말은 현실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4일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에 따르면 CDFG는 작년 상반기 매출 28억 5500만 달러 ( 3 1862억 원)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세계 면세점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세계 2,3위를 차지했던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작년 상반기 각각 3,5위로 순위가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1위였던 스위스 면세 업체 듀프리는 2위로 밀려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중국이 세계 면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하이난(海南)에서 내국인의 연간 면세 한도를 기존 3만 위안(약 517만 원)에서 10만 위안(약 1724만 원)으로 올려주어 규제를 더 완화시킨 이유가 가장 큰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국민의 해외 소비 증가로 인한 국부유출을 막기 위한 하나의 조치이기도 한 거였습니다.

때 마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해외여행 등이 제한되자, 중국인들은 하이난에서 억눌렸던 소비 욕구를 발산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해 하이난성의 면세점 매출은 320억 위안(약 5 5257억 원)으로 전년대비 140% 이상 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중국인들은 브랜드 명품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중고 명품시장까지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명품 중고시장 역시 火

출처-연합뉴스

위의 사진처럼 매장 입구마다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쇼핑 욕구가 폭발함에 따라 이런 현상들이 생겨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위에서 말한 거와 같이 해외 면세점 등에서 쇼핑을 하던 중국인들이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중국 내에서 지갑을 열면서 명품 중고시장에까지 이 같은 현장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2018년에 10명 정도의 직원이 올해는 100명으로 늘어남으로 매출액 역시 10배 정도 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고 명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추후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고 명품에 투자하는 현상도 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인기 중고 상품의 경우, 출시된 가격보다 높게 거래되는 경우도 있으며, 2020년 전체 판매률 2019년보다 100%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명품 가격 역시 50% 올랐다고 합니다.

명품 가방도 1~3년 후 버리는 소비자들

이렇게 명품시장이 활발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그중 하나는 중국 부자들은 명품 역시 버린다는 것입니다.
 
럭셔리 그룹 케어링에 소비자들의 순환 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미국, 영국, 6개국 3,000명의 명품 쇼핑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는 중국 소비자들은 대부분 명품 아이템들을 1~3년 후 사용한 후 그냥 버린다다고 답했습니다.

10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겨우 6%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 미국 소비자는 31%, 일본은 33%로 응답하기도 하였습니다.
 
제품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일본이 74%로 가장 높았고 미국 소비자들의 응답자의 92%가 친구, 자선단체 등에 기증하거나, 리세일 플랫폼을 통해 되판다고 답하기도 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중국이 명품 소비 활동량이 풍부해지면서 한국에 있는 면세점들 역시 정부의 지원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내국인 규제 풀어 면세 시장을 키웠듯, 한국도 내국인 구매 한도를 완화하고 역직구 방식을 도입하는 등 정책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런 사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코로나 실적이 줄어든 명품들도 중국 판로를 넓히고 있는 추세라 코로나로 한국 떠난 다이궁이 결국 중국 하이난 면세점으로 갔듯이 고객을 중국에 모두 뺏길 것이라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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