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 전 국장이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기원했음을 시사하는 정황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도전은 이것(코로나19)이
연구소에서 나왔다고 시사하는 회계장부의 항목이 계속해서 확장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CBS는 고틀리브 전 국장이 코로나19 연구실 유출설과 관련한 논란이
지난주 재점화된 이래 이런 정황이 계속 늘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코로나 우한 유출설?
"미국 음모" 반복 주장
코로나19의 중국 후베이성 우한 유출설이 확산하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음모'라고 맞서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기원 추가 조사 지시에 이어
미국 각계층의 우한 유출설 주장과 영국 정보기관의 우한 기원설 조사 착수 보도 등에도
중국은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를 받았다며 미국과 유럽도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우한 기원설 확산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코로나19의 기원을 찾는 것은 과학의 문제로, 정치화돼서는 안된다"며
"감염병 상황을 빌려 오명을 씌우고 낙인을 찍으려는 언행을 수 없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미국의 행동은 코로나19의 기원을 찾으려는 노력을 정치화하는 것으로,
국제협력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것은 물론 생명을 구하려는 공동방역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중국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를 유지하며 2차례에 걸쳐
WHO 전문가를 초청해 기원 조사에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적다고 발표한
WHO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박쥐 관련 바이러스 전문가로 '박쥐 여인'이라고까지 불리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스정리박사도 "WHO 조사팀 현장 조사 당시 연구소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적극 반박했습니다
연구소 코로나바이러스팀에서 이직한 직원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과 노르웨이의 저명한 과학자 두 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험실 제조설을 뒷받침하는 논문을 조만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미국 정보 당국에 코로나19 기원에 관해
재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등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유출설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논문이 바이러스 인위적 배양설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연구팀은 인체 침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유기화합물의 구조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파이크에서 양전하를 띠는 4개의 아미노산이 한 줄로 늘어선 배열이 발견됐는데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아미노산이 음전하를 띠는 인체 세포에 자석처럼 달라붙게끔 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배열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야만 나타날 수 있다고 논문에서 밝혔습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자연에서 시작되지 않았음을 가리키는 독특한 지문들을 발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팀은 과거 중국 연구기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적 있다는 점
역시 강한 근거로 들었습니다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QRB 디스커버리에서 개제될 예정으로 코로나19 기원을 둘러싼 학술적인
논쟁을 불러 일으킬 전망입니다
앞서 영국에서는 정보당국이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소에서 기원했다는 상당한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혼종 바이러스 변이 확산
현재 인도발과 영국발 변이의 새로운 혼종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베트남을 봉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영 'VTV' 방송 진행자 : 베트남에서 새로운 변이바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보건부가 오전에 열린 코로나19 예방 온라인 회의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수도 하노이에 이어 호찌민도 2주간 10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중단시켰습니다
대 중국 공세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 부보좌관 매슈 포틴저는 "중국의 윤리적인 과학자들은 펜더믹 초기 연구실
유출을 의심했는데, 중국 정부가 조직적으로 침묵시켰다"고 말했다
마이클 매콜 공화당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는 "중국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은폐로
350만명의 사망자를 내고 전 세계에 경제적 파멸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조사를 지시한 시한은 오는 8월 초까지 입니다
미국 정보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책임론은 물론,
미중 갈등이 다시 격화할 수 있습니다
또 그동안 친중 행보를 보여 왔다고 평가받는 WHO도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기원 재조사에
동조하는 보건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에 코로나19 기원은 "반(反)아시아계 미국인 폭력 범죄 우려와
과학적 진실에 대한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까다로운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23일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11월,
우한연구소 연구원 3명이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내용의 비공개 정부 보고서가 보도된 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또한 앞서 WHO는 올해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낮다는 결론을 담은 현장 조사 보고서를 냈다
당시에도 조사 내용 및 중국 정부와의 정보 공유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만약 정말로 우한 연구소에서 바이러스를 만든 거라면
그와 관련 자료를 전 세계에 공개해서 치료제 만드는데 도움을 줘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의 마스크 없던 세상이 그립습니다
빨리 코로나19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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