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암 투병에도 희망을 보여줬던 뷰티 유튜버 새벽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는 5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가 오늘 아침 별이 되었다"며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또한 김 대표는 "7년 전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이라며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메이크업, 화장품, 일상생활 등을 소개하며
63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이씨는
2019년 2월 림프종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지난달 15일 마지막으로 올린 영상에서 그는
"병원에서 안좋은 소식을 들어서 멘붕이 왔지만,
벌써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마음을 바꿨다"며
그동안 병원만 믿고 스스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투병 의지를 밝혔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의 마지막 동영상에
"새벽님이 주신 긍정 에너지가 큰 도움이 됐다"며 추모 메세지를 남겼다
지난해 11월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에는
게스트로 새벽이 출연했다
지난 2019년 림프종 혈액 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중이었던 새벽은 이날 담담한 표정으로
혈액암 투병에 대해 애기했다
MC 강호동은 새벽의 밝은 모습을 칭찬하며
"이건 사랑의 힘인 거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를 들은 MC 김신영은 "남자친구가 있냐"라고 새벽에게 물어봤고
새벽은 "있다. 5년 됐다"라고 말했다
유튜버 새벽
5년 사귄 남자친구
새벽은 남자친구 민건과 4년이나 만난 후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남자친구가 원래 잘 안우는데, 울더라. 너무 힘들어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새벽은 5년 사귄 남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하지 못할 때 슬프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남자친구와 미래를 꼭 같이 가보고 싶다"라고 소망을 밝혔고
민건 씨는 새벽이 항암치료가 너무 고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말할 때도 옆에서 잘 토닥여줬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다음 생에는 남자친구를 못 알아보고 건강하게 살래, 아니면 다시 아파도
남자친구를 알아볼래'라고 물으며 다시 아프겠다라고 할 정도로 많이 사랑한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룹 러블리즈 멤버 진이 뷰티 유튜버 고(故) 새벽을 추모했다
진은 30일 고인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을 통해
"나의 연예인 새벽 언니.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훨훨 날아다니길 바래요.
그동안 씩씩하게 잘 이겨내줘서 고마워요"라고 애도했다
진을 비롯해 유튜버 홀리, 젤라, 레오제이, 소윤 등 많은 유튜버들이 새벽의 죽음을
추모하고 슬퍼하고 있어 퓨어디와 홀리의 추모글을 보면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투병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소식을 전해주던 모습을 가끔씩 봤던 것 같은데
너무 아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투병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소식을 전해주던 모습을 가끔씩 봤던 것 같은데
너무 아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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