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가 리얼로?' 이혼발표후 BJ 철구 근황

BJ외질혜의 불륜과 자신의 도박,성매매 등을 인정하며 공식적으로 이혼을 한 BJ철구의 근황이 알려져 화제다. 서로의 폭로전 이후 한동안 막장소리를 들었던 철구는 결국 공식적으로 딸 연지를 철구가 데려 가기로 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철구인스타그램

그는 이혼의사를 밝힌 후 5월 3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게시글과 함께 시청자 앞에 근황을 드러냈다. "안녕하세요 철구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이 글에서는 "책임감 가지고 방송해야 될 나이에 이런 안 좋은 모습 보여드려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서두로 시작했다.

아프리카방송화면

그러면서도 그는 "이미 벌어진 일이고 주워 담을 수 없을뿐더러 앞으로 행실이나 언행에 대해 더 조심하면서 방송하겠다"라고 그보다는 더욱 성숙해진 방송인의 자세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아프리카방송화면

이 게시글에서는 그는 '이혼 절차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다들 아시다시피 거의 진행이 다 끝난 단계"라며 전한 그는 "지금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내일 당장 명의 바꾸는 것만 수두룩하고 마음 정리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 본집도 빠르면 2~3일 안에 이사 갈 생각"이라며 이혼과 함께 거처도 정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프리카방송화면

뒤이어 그는 "여기서 모든 게 잘 안됐고 여기 있을 이유가 없어 이사를 가는 게 맞다고 판단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연지와의 다정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하였다. '쿠키 데려가는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차량 앞좌석에서 딸 연지와 함께 촬영한 모습이다.

아프리카방송화면

 

아프리카방송화면

서로의 폭로전을 거듭한 23일 이후로 방송을 재개하지 않았던 철구의 최신 근황이다. 지난 23일 생방송에서 폭로전을 시작한 BJ철구와 지혜는 지혜의 불륜 그리고 철구의 성매매 및 도박사실에 대해 서로간의 폭로를 거듭하며 '막장쇼'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아프리카방송화면

 

아프리카방송화면

앞서 철구는 지혜와 외도남으로 지목된 같은 동료 BJ 지윤호 간 외도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개적으로 이혼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외질혜와 지윤호 양 측 모두 그러한 사실이 없다며 방송을 통해 외도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으로 지윤호 측에서 외질혜에게 가진 호감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불순한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외질혜 인스타그램

 

아프리카방송화면

그러나 이렇게 두 사람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철구와 외질혜는 결국 화해하지 못하고 이혼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 연지는 철구가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철구는 '제 딸 연지만 생각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글만 남기고 당분간 방송활동을 접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