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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 영화를 리메이크 하면 벌어지는 일 (+리메이크작 반응)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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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은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등등에서 판권을 사가 중국판으로 리메이크를 하기도 합니다.
베테랑 리메이크작 대인물(大人物)

실제로 2015년에 개봉해 국내에서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을 리메이크 한 영화가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환구망에 따르면 베테랑의 리메이크작인 대인물(大人物)’ 개봉한 뒤 지난 1일 오전 누적 입장 수입 3 6600만위안 (한화 약 607억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2015년작 20세여 다시 한번을 제치고 중국에서 한국 영화의 리메이크작으로 최고의 흥행 수입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대인물은 재벌 비리에 맞서는 형사의 활약을 그려낸 원작을 바탕으로 중국의 특색을 살려 현지화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회현실을 소재로 선악의 대결을 그린 것도 공감을 얻어 작년 새해에 가장 속 시원한 영화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주요 줄거리는 배테랑을 거의 따랐으며 마지막 격투신을 포함한 주요 장면도 매우 비슷하게 연출하였지만, ‘대인물은 중국의 사회현실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명문 학교 근처의 주택을 일컫는 쉐취팡(學區房) 등이 소재로 등장하기도 하고, 부동산 개발업자의 주택 강제 철거 등 중국 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포패이

베테랑에서 황정민이 연기한 형사 역할과 유아인의 재벌 2세 역할은 왕첸위안(王千源)과 바오베이얼(包貝爾)이 맡았습니다. 바오베이얼/포패이는 유아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배우로 많은 한국 팬들은 살짝 당혹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포패이의 연기에 매혹된 관객들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수상한 그녀 리메이크작 ‘20세여 다시 한 번’ (重返20歲)

지난 8일 중국 전역 5500여개 스크린에서 개방한 20세여 다시 한번 역시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수상한 그녀의 중국판 20세여 다시 한 번은 중국 전역 55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2 84만 위안을 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종전 이별계약이 기록한 한중 합작 영화 최고 매출액 1 9300만위안 한화 약 337억원을 넘어서 그때 당시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했습니다.
 
욕쟁이 칠순 할머니가 스무살 처녀의 몸을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가족상속괴담 양자산, 귀아뢰가 주연을 맡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상한 그녀는 중국 외에도 국가별로 현지화 과정을 거친 뒤 여타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새로운 작품으로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베트남 버전으로 리메이크 한 내가 니 할매다 역시 당시 영화 흥행2위에 올랐습니다. 베트남에서 개봉 첫 주 관객 점유율 70%에 달했던 이 영화는 17일 연속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역시 860만 관객들의 기록을 세운 바 있어, 많은 한국 팬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한국의 원작 수상한 그녀와 매우 비슷하지만, 전반적으로 중국의 깊은 문화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국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들은 흥행에 성공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영화의 기본 스토리속에 중국 문화와 분위기를 녹여내 더욱 완성도가 높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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