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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산 애플 맥북이, 받아보니 철판 2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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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에비뉴에서 맥북 540만원짜리 샀는데 '철판'이 왔다고 합니다. 


이에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로 쿠팡에서 맥북프로를 구매했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여기서 쿠팡은 "우리도 피해자"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애플관련 카페글의 A씨 사진



쿠팡 한 이용자는 C. 에비뉴 쿠팡에서 애플 맥북 프로 노트북을 544만5000원을 주고 구매한 A씨는 다음날 도착한 상품을 보고는 황당한 일을 겪어,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쿠팡으로부터 도착한 상품의 비닐포장을 뜯고, 상자를 열었는데 그 안에는 상품 애플 노트북 포장 상자가 멀쩡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자의 안에는 애플 맥북 프로가 있어야 할 자리에 실제 제품과 모양과 크기, 두께, 무게가 유사한 '철판'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처-쿠팡



피해자 A씨가 받은 상품은 비닐포장과 애플 박스는 새제품이였지만, 내용물은 그야말로 황당했었다고 하는데요.

쿠팡 피해자 A씨는 이 피해사연을 지난 22일 한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애플 관련 카페 커뮤니티에서 '맥쓰는 사람들'에 올렸다고 하는데요. 피해자 A씨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돼 이런 철판이 유통되는지 어이가 없다"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피해자 A씨가 올린 사진에는 맥북이 아닌 철판이 상자 안에 들어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외 철판에도 애플의 '사과' 로고가 찍혀 있다고 합니다. 이어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박스부터 포장까지 (새제품과) 똑같이 돼 있어서 절대 의심하지 않고 개봉했다"면서 "택배 중고거래라면 이해하겠는데 상장하는 쿠팡에서 이러니 누굴 믿고 사야 하냐"고 하소연을 했다고 하는데요.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애플관련 카페글의 A씨 사진



피해자인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맥북 프로 상자 안에는 실제 제품과 모양과 크기가 유사한 철판이 들어있으며, 게다가 이 철판은 2장이였으며 맥북처럼 생긴 이 철판 한가운데에는 애플의 로고인 사과 그림도 새겨져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애플관련 카페글의 A씨 사진


2월 24일 쿠팡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A씨가 구입한 제품은 가격이 544만원에 이르는 16인치 크기 애플 사의 맥북 프로 노트북인데요. 쿠팡이 애플로부터 정식 유통자격을 얻어 '로켓배송'으로 판매한 물건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피해자 A씨는 ”쿠팡은 애플 코리아에서 보낸 거라 모른다 하고, 애플 상담사는 자기들이 확인 못한다고 한다”면서 ”너무 어이가 없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애플 관련 카페-커뮤니티 캡처’ 

 


맥북프로를 구입했지만 제품 대신 '철판' 등 다른 내용물이 바꿔치기 된 상태에서 재판매가 이뤄진 사례. 사진은 애플 관련 커뮤니티에 피해자가 올린 사진. 

이 황당한 사건에 앞서, 쿠팡은 앞선 구매자가 해당 제품을 반품하는 과정에서 맥북을 철판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피해자인 작성자가 구매한 건에 대해 환불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출처-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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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에 쿠팡 측은 앞선 구매자가 쿠팡의 무료 반품 서비스를 악용한 사례로 파악하고 있으며, 쿠팡은 로켓와우 회원에 한해 구매자의 단숨 변심에도 30일 이내에 무료로 반품을 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쿠팡은 포장 손상이 없을 경우 구매자가 상품을 뜯어보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새제품'으로 다시 판매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반품, 환불과정을 거친 해당 제품이 다른 소비자에게 그대로 재판매됐다는 게 쿠팡측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애플관련 카페글의 A씨 사진

 


해당 피해 사건은, 쿠팡 측은 쿠팡의 반품 제도를 악용한 일부 고객의 '어뷰징'(남용) 행위로 파악했다고 밝혀졌는데요. 

 

쿠팡의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인 B씨가 A씨에 앞서 맥북프로를 구입한 뒤 맥북프로만 빼고 철판을 넣고 반품 한 사례라고 쿠팡측으로부터 알려졌습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애플관련 카페글의 A씨 사진

 

 

어뷰징 행위를 한 B씨는 맥북프로 2개를 구입한 뒤 모두 반품했으며, 이에 쿠팡 측은 반품으로 되돌아온 제품 2개의 내용물이 철판 등으로 바뀐 것을 확인하고, 어뷰징 행위를 한 B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하는데요.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애플관련 카페글의 A씨 사진

 



이 사건에 대해 쿠팡측 관계자는 "새 제품을 빼내 정교하게 포장한 후 그 무게와 동일한 철판을 기술적으로 넣어 미처 인지하지 못 한 것"이라며 "쿠팡이 검수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게 아니다. 반송된 제품 포장을 일일이 뜯어볼 순 없다"고 해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쿠팡은 '제2의 철판 맥북'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후속 대책 마련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도 합니다.

 

 

 

출처-쿠팡



이날 쿠팡 측은 사기 판매 논란이 된 피해자 A씨 사례를 확인하고, 피해자에 대한 500만원에 달하는 상품 금액에 대한 환불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네티즌들은 500만원이 넘는 브랜드 고가 제품을 꼼꼼히 검수하지 않고 판매한 쿠팡 측에도 잘못이 있다고 보고 있다는데요.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애플관련 카페글의 A씨 사진

 


이에 쿠팡의 미흡한 검수 과정과 이 제품을 '새상품'으로 판매한 부분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게 되면서, 

 

쿠팡은 제품설명 화면에 '새제품', '중고상품', '박스훼손', '리퍼'(미개봉반품) 등 제품의 상태를 구분해 사용자에게 고지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애플 맥북 프로 노트북 대신 철판을 배송받은 A씨 사례의 경우 '새제품'으로 맥북프로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출처-쿠팡


특히 반품받은 제품을 ‘리퍼’가 아닌 ‘새제품’으로 판매한 것을 두고 단순 환불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이슈가 되고있는 상황인데요. 또한, 피해자 A씨는 쿠팡이 별도 선정한 브랜드 상품 카테고리인 ‘C.에비뉴’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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