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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종료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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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16년만에 종료되었습니다. 

실검 서비스의 비워진 자리엔 날씨와 주식차트가 대신 채워진다고 하는데요. 

 

 



2월 25일 네이버는 포털 메인 화면에 자리하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히게 되면서, 뉴스를 토픽 단위로 묶어 제공하던 '뉴스토픽'도 함께 사라졌다고 밝혔는데요. 

네이버 PC 버전에서 실검이 있던 자리는 날씨 정보로 대체되면서, 네이버 모바일 버전의 검색차트 판에서는 주가와 유가, 환율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지난 2월 4일에는,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들의 검색 니즈가 다양화됨에 따라 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라고 전한 바 있으며, 지난 18일부터 네이버 모바일 검색 하단과 PC 검색에 ‘인기표제어 일간검색어’ 차트를 추가했었는데요. 이는 이용자들이 지식백과에서 많이 조회한 단어를 중심으로 노출된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이에 네이버는 지난 2월 24일 ‘네이버뉴스 공지사항’에 “오는 25일 뉴스토픽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알린다”라고 전하면서, "인터넷 산업은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성장하면서 사용자들과 이용자들의 검색 니즈가 다양화됨에 따라 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소비자가 직접 매체를 선택하고 다양한 뉴스를 추천받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뉴스토픽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네이버의 뉴스토픽은 2010년 ‘핫토픽 키워드’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먼저 선보인 후 주요 뉴스들을 토픽 단위로 묶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해오면서, 언론사 기사에서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를 보여줘왔습니다.

네이버 뉴스 토픽은 별도의 ON·OFF 기능은 없으며, 이용자들이 검색한 키워드들에 의해 결정되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는 다르게 뉴스 기사에서 생성된 문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실검 키워드와는 다소 차별화된다는 방향이라고 알려졌습니다.

 

 

 

 



25일부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뉴스토픽을 폐지하는 대신 데이터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며 네이버에서 밝혔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데이터랩이란, 검색어 트렌드와 쇼핑인사이트, 카드사용 통계, 지역 통계, 댓글 통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이용자들이 별도의 페이지에 방문해 기간별, 분야별, 성별, 지역별, 연령대별 등 기준으로 검색 데이터를 조회하면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변화들은 네이버 이용자들이 특정 검색어를 순간적으로 많이 검색하면 순위에 오르고, 동시에 화제가 되어 그동안 네이버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많은 여론 조작 논란에 엮이게 되었는데요. 

그간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정치·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많은 부작용이 있었는데요. 

 

특정 키워드를 짧은 시간에 많이 검색하면 순위에 올라 국민적 관심사를 반영하는 지표 역할을 해왔지만, 매크를 이용한 '조작'이 가능해 신뢰성 논란이 끊이지 않아 국민들의 비난을 이어 받고 이슈가 되기도 했죠. 

 

 

 

 


이에 네이버는 2018년 10월 실검 운영 기준을 기존 15초에서 1분 단위로 늘리고 인공지능(AI)을 적용해가며 대응했지만, 결국에는 이런 방법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막지 못하고 결국 실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번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및 뉴스토픽 폐지로 정보 제공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네이버는 지난 18일부터 모바일 검색 하단과 PC검색 우측영역에 '인기표제어 일간검색어' 차트를 추가함으로써, 인기표제어는 이용자들이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가장 많이 조회한 단어를 중심으로 노출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기존 네이버 모바일 버전에는 실검이 노출되는 '검색 차트판'이 없어지고, PC 버전에는 '날씨정보'가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앞서 네이버의 경쟁사인 기업 카카오도 지난해 2월부터 실검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어,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인물 검색 시 함께 나타나던 연관 검색어 서비스도 앞으로는 중단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잇따른 인터넷 기업들의 카카오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폐지에 이어 네이버까지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포털은 네이트(NATE)·줌(ZUM) 등이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 사용자 및 이용자들 관심이 다른 기업 네이트와 줌 등으로 옮겨갈지 주목된다고 전해졌는데요.

지난해 8월 검색 사이트 네이트는 기존 '실시간 이슈 키워드 서비스'에 이어 신규 서비스 '오늘'을 도입하고 대대적으로 뉴스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네이트는 ‘오늘'을 통해 주요 뉴스를 키워드 중심으로 시각화하여 이용자의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써 뉴스 기사의 핵심 내용과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기 단어 등을 기반으로 선정되며 검색 순위에 따라 이미지 크기와 색깔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네이버, 카카오 다음 순으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사이트 네이트 관계자는 "다양한 차원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대중들에게 양질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 뉴스 개편을 진행했다"며 "현재 실시간 이슈 키워드 서비스 폐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런 네이버나 카카오의 실검 폐지에 관하여 사용자들은 그에 비해 아직 실검, 랭킹뉴스, 댓글 등의 서비스가 유지되고있는 네이트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하는데요.

 

 

 

 


2월 25일부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한 누리꾼은 "실시간 차트가 있는 줌이나 네이트를 찾게 된다"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이에 다른 사용자 누리꾼의 반응들도 비슷한 뉘앙스로 "실시간 검색어는 보는 재미도 있고 그날의 이슈를 알 수 있어 좋았는데 없애서 아쉽다"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대체사이트를 찾아봐야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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