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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부터 음료 테이크 아웃 1회용컵 보증금 내야..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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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부터 음료 테이크아웃땐 1회용컵 보증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카페, 제과점에서 커피나 주스 등 음료를 테이크아웃(포장주문) 하려면 일회용 컵 보증금을 내야 한다는데요.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 매장 내에선 종이컵을 비롯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도 금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주변의 모든 것과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환경이라면, 
인류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물건 역시 환경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일회용 빨대는 앞선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잘 알려져 있고, 
함부로 버려진 빨대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의 모습이 알려지거나 
빨대 사용을 줄이려는 여러 움직임 등이 언론에 많이 소개된 바 있어서라고 합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과 하위법령 개정안을 16일 입법 예고를 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번 해당 개정안에는 내년 6월 시행 예정인 일회용 컵 보증금제의 적용 대상이 반영되었는데요. 커피, 음료, 제과제빵, 패스트푸드 체인, 식품접객업 중 사업장이 100개 이상인 법인, 그 외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에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에, 전국적으로 약 2만 곳에서 적용될 것으로 보이면서, 
일회용 보증금의 액수는 추후 정해진다고 하네요.

 

 



또한, 일회용품 규제 대상도 확대된다고 하는데요. 우선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되고 대규모 점포에서는 우산을 씌우는 비닐 사용도 금지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하려면 돈을 더 내야 한다?

 

 

 


몇 년 전,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발견된 올리브바다거북의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모습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죠. 사람이 버린 빨대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바다로 흘러가 거북이의 삶을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동물에 영향을 미친 사례가 많이 공개됐지만 빨대로 고통받는 바다거북의 모습이 여러 사람에게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었는데요. 

 



이는 많은 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한 상징적인 사건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너무 많이 쓰는데 재활용은 안되는 애물단지이죠. 요즘 사람들은 빨대를 얼마나 사용할까요.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15개 커피전문점 브랜드와 4개 패스트푸드점 브랜드가 사용한 빨대는 약 9억 3,800만개로 무게로 따지면 약 657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19개 브랜드에서의 사용량만 따진 것으로 실제 인류가 사용하는 일회용 빨대의 양은 그것보다 훨씬 많다고 하는데요. 


또한 미국에서만 하루 5억개의 플라스틱 빨대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빨대 폐기량이 연간 100억개 가량이라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국내 19개 브랜드 및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협약을 맺고 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품을 함께 줄여나가기로 협의했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1회용품 사용규제 내용을 발표했는데, 해당 규제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업계가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적극 참여해 마련된 협약이라고 합니다. 

 

 



당시 협약 참여자들은 1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와 젓는막대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었습니다. 이에 브랜드들은 빨대·젓는막대의 재질을 종이 등 재질로 변경하거나 기존 컵 뚜껑을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으로 바꾸는 등 대체품 도입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었고, 아울러 매장 내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와 젓는막대를 가급적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 시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었습니다. 

커피, 스타벅스와 커피빈·할리스커피 등 주요 카페브랜드,
유명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위 협약에 참여했었는데요. 

 

 



이에 당시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현재의 편리함보다는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번 협약으로 다시 한번 1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 사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었습니다

 


재활용이 안 되는고, 많이 버려지는 플라스틱 및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와 기업들은 사용 자체를 줄이거나 소재를 바꾸는 추세인데요. 스테인리스 등으로 만든 다회용 빨대나 대나무 소재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기업들도 일회용 빨대를 제거한 제품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소비자 모씨는 스테인리스 빨대와 플라스틱 다회용 빨대 두 개를 사용하면서, 광목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빨대를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도 한다는데요.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적응되니까 괜찮다”면서 “씻어서 사용하는게 번거롭지만 세제 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다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려면, 세척솔로 씻어 다시 쓰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예로 대나무 빨대를 쓰고 경우, 처음 사용하기 전에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거기에 빨대를 넣어 소독하면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씻고 말리는 과정이 귀찮지만 아직까지는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에 이어,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크게 늘면서 쓰레기도 급증했죠. 


코로나 장기화 사태가 길어지면서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마저 역행하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쓰지 못하도록 했던 정책이 시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회용품 제한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에 실제로 지난 2, 3월 서울시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재활용 쓰레기가 15%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시민단체가 최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만2천 점을 분류한 결과, 30% 가까이는 일회용품이었고, 마스크도 3백여 점으로 2.5%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일회용품을 가장 많이 쓴다고 꼽힌 나라는 한국이라고 합니다. 


그로 인하여 환경단체는 그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갈까 걱정이 앞서고 있는데요.

 

 

해당 전문가들은 함께 쓰는 집기나 식기라도 깨끗이 씻고 소독하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면서 불안한 마음에 일회용품을 쓰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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