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의 김유리 선수가
수훈 선수(MVP)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여 화제라고 합니다.
김유리 여자배구 선수는 과거 팀 선배의 괴롭힘으로
흥국생명을 떠나 선수생활을 중단했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배구계가 학폭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여자배구 김유리 선수의 첫 MVP 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합니다.
GS칼텍스는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한 원정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게 되면서, 김유리 선수는 9득점을 올려 이날의 수훈 선수가 됐다고 합니다.
김유리 선수가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서자 동료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방송 해설위원도 함께 기뻐했다고 하는데요.
차상현 감독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그의 인터뷰를 바라봤고, 한유미 해설위원은 그녀, 김유리 선수가 고생했던 부분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선수 김유리와 문명화도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인터뷰에서 김유리 선수는 "은퇴할 때까지 못할 줄 알았는데 (수훈 선수를) 해서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이 말에 한유미 KBS 해설위원도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한유미 해설위원은 "김유리 선수가 마음고생 많이 한 걸 알아서"라며 눈물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자배구 김유리 선수는 "제가 유미 언니에게 하소연을 좀 했는데. 고참되니까 더 힘들다고 센터로 더 힘들다고 했더니 그런 것같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했습니다..
이어, 여자배구 동료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코트를 떠나지 않고 김유리 선수 주변에 둘러 앉아 인터뷰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함께 울었다고 하면서, 감동을 안겨주었는데요.
이날 김유리 선수의 눈물에는 많은 의미가 담겼다고 합니다. 여자배구 김유리 선수는 2010년 11월 흥국생명에 입단했던 유망주였지만, 팀 선배의 괴롭힘을 당하면서 학폭을 견디다 결국 2년만에 코트를 떠났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흥국생명은 최근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과 지속적인 팀내 불화설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죠.
김유리
대한민국 배구 선수
출생
1991년 9월 11일 (29세),
부산광역시
키
182cm
체중
75kg
학력
경남여자고등학교
포지션
센터
소속팀 정보
현 소속팀 - GS칼텍스 서울 KIXX
등번호
16
소속팀
2010-2012
2014-2017
2017-현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GS칼텍스 서울 KIXX
여자배구 김유리 선수는, 고등학교 당시 1라운드 2순위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발탁되었으며 개인 사정으로 인해 운동을 그만 두었다가 힘겨운 재기로 대구 시청 거쳐 양산 시청에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로 이적하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국가대표에 뽑힐 정도의 수준까지 도달했었다고 합니다.
자신과 동갑인 여자배구 선수 김희진은 물론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 박정아보다 늦게 빛을 보게 되었으며 대기만성형 배구선수이라고 알려집니다. 2016-2017시즌 후 염혜선의 보상선수로 현대건설로 이적하였다가 보상선수 지명 후 GS칼텍스 서울 KIXX에 지명된 한유미와 트레이드 되어 현재 GS칼텍스 서울 KIXX 소속이라고 하네요.
그녀가 학폭으로 인하여 운동을 그만둔 이후 잠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일반인으로 살았었다고 하는데요.
학폭 당시 한 선배의 지속적인 괴롭힘과 왕따로 인해 은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실업팀에서 생활을 하던 중 여자배구 선수 김희진, 박정아, 김사니 등 선수들의 권유로 다시 배구공을 잡고 2014년 IBK기업은행에 입단하며 프로에 복귀했고, 이후 다른 팀을 거쳐 2017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로 이적했다가 6월 GS칼텍스로 이적, 이후 바로 GS칼텍스로 트레이드 된 그녀는 팀의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활약 중이라고 합니다.
여자배구 김유리 선수는 이적 후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마음고생도 했지만, 2021년 팀의 수훈 선수로 성장해 동료들과 선후배, 팬들에 감동을 안겨주었는데요.
특히 여자배구 김유리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하고 31살에 첫 MVP 선수 인터뷰라는 걸 했다"며 "내가 받아 마땅한 건지 의심도 했고 놀랐고 울컥했고 지금도 다시 돌려보면 울컥하고 마음이 몽글몽글 거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에 이어 "같이 축하해주셔서 , 같이 울어주셔서 고맙다"며 "나의 첫 인터뷰를 다같이 축하해준 우리 동생들, 못난 언니 잘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고 늘 하는 말이지만 배구도 잘해야 하지만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 걸 잊지말자"고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언니 인터뷰 하는거 앉아서 구경하자고 놀린 우리 공차.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 , 우리 팀 모두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무엇보다도 여태껏 꾹 꾹 잘 참아온 나에게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여자배구 김유리 선수의 이 눈물의 인터뷰는 여자배구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선수로부터 시작된 배구계의 학폭 논란으로 인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후 그녀는, 모 인터뷰서 "선배 괴롭힘을 못 견뎌 팀을 나왔다. 지독하게 당하면서 해탈을 했는데, 아픔을 절대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다"며 "부당한 괴롭힘을 당하며 '난 저렇게 안 살아야지' 다짐하다보니 지금 제 모습이 된 거 같다"고 언급했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진짜 그 괴롭힌 선배는 누구임??", "제발 알려졌으면 좋겠다", "진짜 흥국생명은 계속 나오네", "GS 우승 가자" 등의 이어지는 배구계의 학폭에 대한 가해자 선수가 누군지 궁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