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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가 받는 EBS 수신료는 70원, '부러우면 KBS 입사해' KBS 직원 저격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1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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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직원 수두룩한 KBS 때문에 재평가받는 EBS "TV 수신료 올리면 어느 누가 달갑게 받아들이나, 정말 분위기 파악이 그렇게 안되나..." , “KBS는 양아치가 따로 없다, EBS에 전부 몰아 주자”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EBS가 수신료 70원으로 하는 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게 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EBS가 수신료로 받는 돈은 고작 월 70원이고, KBS의 3% 수준이라는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수신료 인상 방침을 밝힌 뒤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가 직원들의 거의 절반에 이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KBS는 이미지가 나빠질대로 나빠진 KBS와 비교해 터무니없이 적은 수신료를 받는 EBS의 가치가 ‘재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KBS는 지난달 27일 정기이사회에서 현재 받는 수신료 월 2500원을 월 3840원으로 인상하자는 안건을 상정하면서, KBS가 수신료를 올리려는 이유에 대해 1981년 이후 41년째 수신료가 동결됐음을 언급하며 “현재 수입으로는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어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은 우리보다 5~9배 많은 수신료를 받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는데요.  

KBS는 2019년 기준 6705억원의 수신료를 거둬들이면서, KBS 요청대로 수신료가 오르면 수신료 수입만 연간 1조원을 넘어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 김웅이 KBS의 이러한 수신료 인상 계획을 비판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는  “KBS 직원 60%가 1억원 이상을 받고, 억대 연봉자 가운데 73.8%인 2053명은 무보직”이라는 정보를 밝히며 논란이되었었죠. 국민들이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직원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 KBS에 돈을 더 주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호소하곤 했었습니다. 

 

 


이후 KBS가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1억원 이상 연봉자가 전체의 46.4%라는 점과 무보직자 역시 1500명이라는 사실을 정정했으나, ‘고연봉 무보직자’가 많다는 사실은 전혀 변하지 않아 이를 더 큰 논란을 자초했다고 합니다.


KBS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방송법 제44조에는 KBS의 공적 책임 중 하나로 ‘국내외를 대상으로 민족문화를 창달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방송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법적 책임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서도 안정적인 남북교류를 통한 상호 신뢰 증진을 위해 평화 통일에 기여할 사업들을 수신료 조정안에 제시했다”고 했는데요. 

이어 박대출 의원은 KBS 수신료 조정안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해당 자료엔 수신료를 인상해 KBS가 수행하려는 사업들이 나와 있는데요. 수신료 조정안에 따르면 평양지국 개설 연구용역 등에 28억원, 북한 관련 취재시스템 강화에 26억원이 책정됐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현 정부·여당의 친북(親北) 코드에 맞춘 수신료 인상”이라고 비판했다고 전달했습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1억원 연봉이 아니꼬우면 입사해라” “KBS에는 1억원의 절반밖에 못 받는 불쌍한 직원들도 있다”라는 현실감각 없고 경솔한 발언을 게시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습니다. 이런 와중에 또 KBS가 EBS 수신료 배분 비율을 현행에서 고작 2% 오른 5%, 월 190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해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 주장에 따르면 많은 연봉을 받으면서 논란에 휩싸이는 KBS보다, 적은 수신료로 많은 성과를 이룬 EBS가 훨씬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는데요.  

 

 

출처- EBS 홈페이지 캡처  



  
 'EBS는 수신료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 모든 것은 EBS 수신료 70원으로 이뤄낸 기적입니다'

그 아래로는 EBS의 기록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 사교육비 억제효과 6500억원, 마음을 움직이는 5분의 영상, 저소득층 학생 20만명에게 EBS교재 무상지원,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3년 연속 방송평가 1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는 고품격 에듀멘터리'

공영 방송으로서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EBS가 받는 수신료는 월 70원에 불과하고, 이는 공영방송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KBS의 월 수신료 2500원의 2.8%에 불과한 금액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수신료 인상을 추진 중인 KBS에 대한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은데요. 수신료의 일정 부분을 배분받고 있는 EBS도 골머리를 앓고 있긴 마찬가지고, 이런 가운데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E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KBS 직원을 저격하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위 EBS의 이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KBS의 수신료 정책에 분노하며 EBS가 더 많은 수신료를 지원받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실제로도 EBS 역시 자사 홈페이지에 현재 당사가 받는 수신료가 부족하다는 점을 알리며, 최소한 700원의 수신료는 있어야 우리 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 이미지를 올려놓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편 KBS 수신료 인상 여부는 이사회 의결과 방통위 제출, 국회 의결 순으로 결정된다고 알려졌습니다.
KBS 이사회가 수신료 산출 내역과 시청자위원회 의견, 여론 수렴 결과, 이사회 심의·의결 내역 등을 방통위에 제출하면 방통위는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수신료 금액에 대한 의견서와 승인 신청서를 첨부해 국회에 제출하고 여야가 논의해 의결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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