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가 주식의 장기 투자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주식 투자 노하우와 가치관에 대해 전한 내용이 이슈인데요.
그는, "10여 년간 만원대 횡보하던 삼O전자 결국 100만원 뚫어..장투하라" ,
"150평대 폐가 1억원에 구매..한국 주택 조금만 벗어나면 굉장히 싸" 라며 언급을 한 내용이 화제입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투자 전문가 존 리가 출연하여, 이날 허영만을 만난 존 리는 단골 밥집을 찾아 함께 따뜻한 밥 한끼를 즐겼다고 합니다.
방송인 허영만은 먼저 존 리에게 "요즘 삼O전자가 주식 이야기를 할 때 꼭 나온다"며 "근 1년 사이 두배 가까이 오르지 않았냐, 아직 시작하지 않은 분들도 '들어가야 하나'하는 고민들을 하실 것 같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에 존 리는 "살 때 조심해야 한다"며 "내가 이걸 왜 사는지부터 생각해야 한다"라며, "연예인들의 파급 효과가 크다. 내가 방송을 하면서 연예인들을 만나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 물으면 놀랍게도 대부분이 '뭘 갖고 있는 모른다'라고 답한다"면서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왜 샀느냐'라고 물으면 '친구가 사라고 해서 샀다'라고 답한다"며 대부분 주변의 권유로 주식을 매수한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는 현명한 주식투자의 방법에 대해 "회사의 가치를 보고 투자한다"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설정한) 가격만을 생각한다. 회사의 본질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는데요.
이어 존 리는 S통신사 주식을 3만 원대에 샀다가 10년 후 440만 원에 팔았다고 말하며 "사람들은 짧은 기간에만 몰두한다. 주식에서 3년, 5년은 굉장히 짧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허영만은 "(매수)가격은 관계가 없다는 거냐"라고 묻자, 존리는 "관계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실제로 S통신사 주식을 3만원대에 사서 10년후 440만원에 매도했다"라고 놀라운 성공사례를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존리는 "사람들은 짧은 기간에만 몰두한다. 주식시장은 3년, 5년은 짧은것이다. 시간이라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라면서 장기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전하면서, 더불어 그는 "마라톤에서 꾸준하게 가는 사람이 이기는 것과 같다"며 "막 달렸다 쉬었다 하는 사람은 결국 지치기 마련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존리는 또 주식을 사고 팔아야 할 타이밍에 대해 "내게 '대표 님 언제 사야 하나요'라고 물어보는 분들에게 나는 '투자하기 제일 좋을 때는 언제나 지금이다'라고 말한다"며 "타이밍을 맞춰서 매수하려는 행위는 도박이다"라고 생각을 전하며 조언을 했는데요.
그러면서 존리는 "삼O전자도 마찬가지다. 주식을 30년 동안 그래프를 보면 알 수가 있다. 10년 동안 2만원에서 5000원 1만원까지 왔다갔다 했지만 어느순간 20만원이 되고 결국 100만원을 뚫었다. 30년 동안 내가 말한 대로 했다면 모두가 부자가 됐을 것이다. 그것을 참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부자가 될 수 없었다"라고 말하며 인내심을 갖고 투자하라고 말하며 또 다른 팁의 한 수를 조언했다고 합니다.
이 모두를 들은 허영만은 "'인생이란 전부 타이밍이다'라는 얘기는 앞으로 좀 수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자 존리는 "인생과 주식은 그래도 조금 다른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함께 언급했는데요.
이어 두 사람은 장소를 양념 등갈비집으로 옮기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이곳에서 존리는 "파주에 작은 집이 있는데 아내와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러 자주 간다"며 파주에 주택을 구입했다고도 고백했다고 합니다.
그에 이어서 방송인 허영만은 "아파트냐, 집이냐"며 집의 형태에 대해 물었고, 존 리는 "광화문의 아파트에 사는데 파주에 조그마한 집이 있다"며 "폐가를 샀는데 150평을 1억원 정도 주고 구매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존 리는 "한국은 조금만 나가면 굉장히 싸다. 하룻밤을 자고 오는데 너무 좋다"며 "생각을 하게 되고 멈추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John Lee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출생
1958년
국적
미국
출신
인천광역시
학력
뉴욕대학교 (회계학과)
소속
메리츠자산운용
최근 운용역에서 물러나 강연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20년 3월경 재임해 운용역을 맡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비록 수익은 내지 못했지만, 메리츠 자산운용의 정체성을 확립한 점을 들고 있는데요. 이는 펀드회사가 운용역의 능력이 아닌 화제성을 더 우위에 두고 운용역을 고른 점과 화제성에 기반을 둔 펀드 가입 유도를 통해 운용 수수료를 받아먹겠다는 것을 염두에 둔 기업의 악덕한 행위로 현재 질타받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중퇴한 후 뉴욕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투자회사인 스커더 스티븐스 앤드 크락에서 코리아 펀드를 만들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유명 자산운용사 라자드자산운용(Lazard Asset Management)에서 전무 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일했으며, 이 당시 일명 장하성펀드라고 불리는 펀드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데요.
한편 존리 그는 '금융계 신의손' 존리는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이며, 지난 수년간 꾸준히 주식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오며 '존봉준'(존리+전봉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그는 주식과 돈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