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가수 에일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SNS) 계정을 통해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에일리는 2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보고 싶어요. 이제는 볼 수 없지만 하나님 곁에서 항상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주실 거라 믿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우리 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라며 모친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는데요. 끝으로 에일리는 엄마의 자랑스러운 딸이 우리 남은 가족 사랑으로 잘 챙길게요. 사랑해요 엄마"라는 글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소식을 애도하면서 공유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가수 에일리는 어머니와 함께한 추억을 담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여기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손을 꼭 잡은 에일리의 손도 담겨 있어 뭉클함을 자아냈다고도 하네요.
에일리와 닮은, 젊은 어머니의 이른 죽음은 안타까움을 유발하면서, 연예계 지인들도 댓글로 그녀를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에 가수 박지민, 퀸와사비, 신지, 에릭남 등 다수의 지인들이 댓글을 통해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에일리 SNS 글
엄마 보고싶어요 이제는 볼 수 없지만 하나님 곁에서 항상 저를 응원해주고 지켜주실거라 믿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우리 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엄마의 자랑스러운 딸이 우리 남은 가족 사랑으로 잘 챙길게요 사랑해요 엄마
Rest In Peace mom I love you
Amy Lee (에이미 리)
이예진 (李藝眞, Lee Yejin)
출생
1989년 5월 30일 / (31세)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국적
대한민국 | 미국 (복수국적)
신체
164cm, 52kg, O형
가족
아버지
남동생(1990년생), 사촌 고돌링
학력
Scotch Plains-Fanwood High school (졸업)
페이스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전공 / 휴학)
종교
개신교(구세군)
소속사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
활동 장르
댄스, R&B, 발라드
팬덤
에일리언(Aileean)
별명
한국의 비욘세, 괴물신인, 천만 클릭 소녀, 구남친 퇴치 전문가,
12차원, 비글일리, 사오정, 상남자 에일리, 성격미녀, OST공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태어나고 뉴저지 주에서 자란 재미교포 2세이며, 어릴 때 부모님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라고 한국으로 보내서 1년 동안 친척 집에 거주하면서 서울 학동초등학교에 재학한 경험이 있고, 집에서는 부모님에게 한국말을 쓰면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이 뮤지컬 업계에 종사하셔서 어릴 때부터 음악과 가까이 지냈으며 춤과 노래를 좋아했고 가수의 꿈을 가졌다고 합니다. 중학생 시절에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음악 경연 대회에서 보컬 부문상을 받았고, 뉴저지 합창단 대회에서 올해의 솔로상을 받았습니다. 뉴저지 Scotch Plains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3년 동안 아시아 학생 연합 총 회장 경력이 있다고 하네요.
2006년 고등학생 시절부터 밴드를 만들어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 활동을 하면서 대학 행사와 뮤지컬 무대에 서고 인터넷에 무료로 자작곡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2007년에 올린 이 영상을 보면 한국에 오기 전부터 '에일리'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본명 에이미(Amy) + 성씨 리(Lee)를 합치면 '에일리'라고 발음되기에 예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팝송 커버 영상이 계기가 되어 2008년 NBC 머레이쇼(Maury Show)에 출연하여 리한나의 Unfaithful을 부르고 2위를 했습니다. 이때 여러 미국 기획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었죠. 유튜브 팝송 커버 영상을 본 한국 기획사에서도 연락이 왔는데 에일리는 부모의 나라인 한국에서 가수가 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학을 휴학하고 2010년 한국으로 와서 오디션을 보았는데 빅마마의 '체념'을 부르고 그 자리에서 바로 합격했다네요. 이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약 1년 5개월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가수로 정식 데뷔하기 열흘 전인 2012년 1월 30일부터 드림하이2에 조연 배우로 출연했는데 배역의 이름은 '에일리'이며 가수 캐릭터였습니다. 다만 드라마 내 비중이 매우 적었고, 학생 시절에 아마츄어로서 뮤지컬 활동을 한 것을 제외하면 연기 경험은 이때 뿐이네요.
에일리의 가수 활등은 2012년 R&B 디지털 싱글 Heaven으로 정식 데뷔했으며 데뷔 초부터 1위 후보에 들면서 인지도를 높였었죠. 최초 데뷔 무대였습니다.
2012년 10월 16일에 발매된 미니 1집 보여줄게로, 힘이 빠진 강남스타일을 누르고 뮤직뱅크 1위.
2013년 '보여줄게'의 후속곡 저녁하늘로 짧게 활동한 뒤 동년 여름에 'U&I'로 또 다시 1위를 차지.
2013년에 한국 대표로 그래미 시상식에 VIP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하였죠. 그리고 이듬해인 2014년 디지털 싱글 노래가 늘었어로 호평받고 동년 가을 손대지 마로 1위를 또 차지했다고 합니다.
2015년 첫 번째 정규 앨범 <VIVID>를 발매, 이때 에일리 본인은 다리 부상까지 당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10월 1일에 방송된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에서 깁스를 한 채 의자에 앉아서 무대를 진행하며 정말 존경스러운 프로정신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11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If You 를 공개했고, 세련됐다는 등 호평이 많고 무홍보인데도 불구하고 나온지 하루 만에 멜론 실시간 1위에 오른다.
도깨비 OST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아이차트 퍼펙트 올킬(PK)을 달성하였다. 사실 R&B로 유명한 에일리고 1위를 달성한 감성 발라드가 많이 없기에 클라이막스 도입부 전까지는 평소의 에일리의 폭발적인 목소리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감성으로 불러서 에일리였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죠. 다만 2절 고음 부분에서는 특유의 소울이 담긴 목소리로 본인 노래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단순히 파워풀한 R&B 스타일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정통 발라드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다고 입증하였습니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덕분에 이 노래가 더욱 잘 알려진 것에 한 몫을 했다고합니다. 그리고 이 노래는 2018년 5월 선배가수 이선희의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으로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가수 에일리의 가창력은 20,30대 여자 솔로 가수들 중에 최상위권의 실력자이며, 대선배 가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데뷔하기 전부터 유튜브에 자신의 팝송 Cover 영상을 올리면서 '1000만 뷰의 소녀'로 불리는 등, 이미 엄청난 미국 팬들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이후 YMC엔터테인먼트에 발탁되어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휘성에게 휘성이 군대가기 전까지 코칭을 받았었는데 휘성은 “놔두면 본인이 다 알아서 한다. 노래를 가르칠 필요가 없더라. 천재인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고 하네요.
2011년 추석 특집으로 편성된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 <가수와 연습생>에선 휘성의 연습생으로 출연했는데, 다른 연습생들을 가볍게 찍어누르며 우승했한 적이 있었죠. 이때 에일리가 비욘세의 'Halo'를 부르는 장면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해외에서도 'Korean Beyoncé'라고 칭찬받는 등 데뷔 전부터 팬덤이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처음부터 초대형 신인이라는 칭호를 부여받으며 본좌급 실력을 인정받았었죠.
2016년 인기가요에서 초아, 솔지, 손승연, 유성은과 함께 스페셜무대로 시아 펄러의 ‘Chandelier’를 불러 호평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데이비드 포스터 콘서트에 관객으로 갔다가 우연히 관객이 노래 한 소절을 부르는 이벤트에 지목되어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관객석에서 한 소절 부르고 끝나지만 관객석에서 에일리가 노래를 부르자 감탄한 데이비드 포스터가 무대 위로 에일리를 초대하였습니다. 에일리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마치자 콘서트 관객 중 대다수가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고, 영상 조회수가 1000만을 넘겼습니다.
가수 에일리의 성격은 매우 밝고 털털하고, 그래서 그런지 친분도 많았다고 합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던 가수는 PRISTIN의 나영, 결경 등이 있고 데뷔 이후에 친해진 가수들은 에릭남, G.NA, 에프엑스 엠버, 루나, 정은지 등이 있습니다. 활동적이고 가식 없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이 에일리를 소개할 때, ‘무대가 아닌 곳에서 만나면 굉장히 편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이 난다고 하네요. 또한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 능력이 있다.’ 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낯가림이 심하지만 사람과 어색한 것이 싫어 일부러 말을 많이 거는 스타일이라고 직접 말했다고 합니다.